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공동주택시설 생활환경개선 종합서비스`를 컨설팅부터 개선까지 공단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활환경개선 종합서비스는 공동주택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시행됐다. 매월 한 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7월까지 실시한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개선해 8차 사업을 실시한다.
새롭게 시작되는 서비스는 인천시의 노후화된 공동주택시설(아파트) 중 입주 후 15년 이상 지난 10층 이하 저층아파트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 놀이터의 페인트, 목재, 모래의 중금속 오염 여부 조사와 개선을 수행하는 한편 경로당 등 공용시설 누전 점검과 절전형 램프교체 등 전기시설 점검을 추진한다.
놀이터 페인트나 목재가 중금속 등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개선을 위한 비용 등을 지원하고, 해충방제 작업 등 일부 서비스는 방문 직원이 즉시 처리한다.
박승환 이사장은 “그간 환경 지표가 개선되는 추세였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서비스 내용과 지원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