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에도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보급형 HUD기반 제품 등장

차량용 반도체 전문업체 대양정보통신(대표 송문빈)은 보급형 HUD 내비게이션 `Smart(스마트) HUD 1st`를 개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T맵(SK텔레콤 제공)`만 있으면 HUD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동해 전면 창에 운행 정보, 차량 속도, 기타 부가정보를 비춰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제품은 하이패스 단말기와 유사한 크기로, 전면 창에 부착하면 T맵 정보를 받아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판이 반사시킨다. 특히 가격을 9만9000원으로 책정, 보급형 HUD 시장이 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문빈 대표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HUD 기반 서비스로는 국내 최초이며 기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에게 호응을 끌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위해 여름철 고온 환경이나 주야간 시인성 차이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HUD1st를 장착하고 주행 중인 모습.
스마트HUD1st를 장착하고 주행 중인 모습.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