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물 이야기]<20>스트레스와 물

현대인의 일상은 스트레스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스트레스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신체의 조화를 무너지게 만드는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두통·만성피로·어깨 결림·요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재미있는 물 이야기]<20>스트레스와 물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스트레스가 길어지면 신체·정신·감정·행동적 변화가 발생해 공항장애를 겪거나 우울증에 빠지고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으로는 견과류·생선·홍차·우유·비타민C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실 가장 좋은 것이 바로 `물`이라고 말한다. 물은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의 모든 장기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성분이기 때문이다.

인체에 물이 부족해 탈수나 갈증 상태가 되면 몸이 스트레스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스트레스에 노출된 고위험군의 사람에게 2주간 물을 마시게 하고 공포영화를 볼 때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조사했더니 2주전 분비됐던 100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61 수준으로 적게 분비됐다고 한다. 이처럼 물만 제대로 마셔도 상당한 스트레스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다. 실험 참가자 중 가장 스트레스가 높았던 콜센터 직원은 평소 자주 욱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았는데, 물을 자주 마시면서부터 차분해지고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탈수가 쉽게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다시 스트레스가 커진다.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 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하고 두통, 피로, 어지러움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바로 수분 손실 때문이다. 특히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자신이 수분 부족인지 조차 인지하기 힘들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