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메디텍, 의료기기 해외 마케팅 활성화 계획

의료기기 제조업체 보성메디텍(대표 신윤철) 채혈기, 채혈침, 사혈침으로 구성된 `세이프란 시리즈(SafeLan Series)`의 해외 마케팅을 활성화한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채혈기 세이프란 프로와 채혈침 세이프란은 작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ISO 13485, CE 승인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터키, 아시아 등 해외수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강원의료기기 북미사절단을 통해서도 세이프란 시리즈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동시에 지속적인 수출거래선 확보에 나선다. 또 미국 의료업체인 벡톤(Becton)사와 세이프란 시리즈 판매에 관해 협의 중이며 중국 시장을 겨냥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보성메디텍은 올 상반기 `지식재산 지원사업-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사업`, `세이프란-오토(SafeLan-Auto)의 내부 성능 시험 검사기술 지원사업`, `Fine-Tap BI개발 지원 사업` 등을 추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술혁신 중소기업(INNO-BIZ)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회사 매출액의 20~40% 정도 투자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도 사내 시설 확충 및 지자치제의 지원 사업을 최대한 활용해 각종 교육, 연수 등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신윤철 보성메디텍 대표는 “최근 불황 속에서도 눈앞의 단기 이익보다 장기적인 경영 효율에 중점을 두고 신기술개발과 지식재산경영에 아낌없이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를 배려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