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KSF2012)`이 31일 성남시청에서 홍보대사 `달샤벳`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9월 2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 외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새로 참가, 경기도만의 행사가 아닌 전국행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국내외에서 170개 게임업체와 기관·단체가 전시회에 참여한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총 5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1200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좋은게임! 착한게임! 기능성게임!`을 주제로 내건 올해 행사는 기능성게임 전시회는 물론이고 국제 콘퍼런스와 수출상담회,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이벤트로 구성됐다. 게임업계는 물론이고 가족단위 참관객들에게 기능성게임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기능성게임 역사관과 주제관을 비롯해 스마트콘텐츠관, 스마트러닝 특별관, 콘텐츠기업관으로 구성했다. 국내외 기능성게임 기업에서 출품한 교육·의료·공공·항공 등 다양한 분야 기능성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Gamification(게임화)`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경향과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콘스탄스 스텐퀼러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국 수석 정책특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파멜라 카토 미국 P.M.컨설팅 대표와 요커 비트베인 네덜란드 기능성게임협회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6월부터 예선을 거친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결선과 대성그룹이 함께하는 기능성게임 캠프도 열린다.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능성게임 캠프에서는 팀별 미션수행으로 기능성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 문제해결 능력과 협력기술도 배양해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