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함에 꽂아 사용하는 스마트폰 거치대 나왔다

차량내 CD함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선보였다. 운전자와 거치대 거리가 기존 대시보드나 앞 유리에 부착하는 제품보다 가까워 사용하기 훨씬 편리하다.

피플이 차량 CD함에 꽂아 사용하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거치대를 개발했다.
피플이 차량 CD함에 꽂아 사용하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거치대를 개발했다.

IT액세서리 전문업체 피플(대표 김상신)은 차량 CD함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태블릿PC)용 거치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폰용(모델명 CD-N5) 1종과 7인치 스마트패드용 1종(CD-N7), 10인치 스마트패드용 1종(CD-N10) 등 총 3종류다.

김상신 대표는 “북미 일부와 일본에서는 차량 대시보드나 앞 유리에 거치대를 부착하는 것이 불법”이라면서 “이들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피플은 이 제품을 31일부터 엿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2`에 전시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스윙볼`이라는 탁상용 스마트폰 거치대와 차량용 거치대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 CD함 거치대는 원터치 방식으로 CD 삽입구에 설치하기 편하고 떼어 낼 때도 버튼하나만 누르면 되는 등 탈부착이 쉽다. 운전자 키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다. 좌우 넓은 범위각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화했다.

김 대표는 “미국, 일본을 비롯해 차량용 거치대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라면서 “IFA 전시 이후 국내 대형마트와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점과 손잡고 국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