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이달 집중 호우 및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중소기업대책반을 구성하고 복구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300억원)과 소상공인지원자금(200억원)을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업체당 각각 10억원,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 금리로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재해 기업의 경우 기존에 이용중인 보증금액이 있더라고 추가로 2억원 이내의 재해 특례보증을, 지역신용보증재단은 5000만원(제조업은 1억원) 이내의 재해특례보증을 각각 실시한다.
중기청은 침수 등으로 인해 가동이 불가능한 설비의 조기복구 지원을 위해 지방중기청에 `기술인력지원단`을 운영, 기술전문가를 파견해 지원한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지방중기청이나 해당 지자체에 피해신고 후 재해 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자금 및 보증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