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뭐할까] 보내기 아쉬운 여름 `힐링 여행`으로 달래볼까?

[주말에뭐할까] 보내기 아쉬운 여름 `힐링 여행`으로 달래볼까?

달콤했던 휴가를 보내고 학교, 직장 등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지친 여름을 마무리하고 복잡한 마음을 추스르고 싶다면, 녹음 가득한 자연에서 여유를 얻고 자신을 되돌아 보자.

G마켓 여행(tour.gmarket.co.kr)에서는 입장료와 교통비, 여행가이드까지 포함된 당일 테마여행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푸른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피로도 풀 수 있다.

전윤주 G마켓 여행사업팀장은 “1일 일정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유명한 지역의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힐링 여행`을 추천한다”며 “부담 없는 비용으로 녹색 숲과 호수에서 끝자락 여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초록빛 세상, 전남 담양으로~

[주말에뭐할까] 보내기 아쉬운 여름 `힐링 여행`으로 달래볼까?

싱그러운 담양 지방을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이다. 담양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대나무가 가득한 `죽녹원`을 만날 수 있다. 2003년 개장 이후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운수대통 길, 죽마고우 길, 철학자의 길 등의 테마로 구성된 산책로를 걸어보자.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일상에 지쳐 있던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이어서 방문할 담양의 명소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소개되기도 했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느리게 걷는 여유의 길에서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마지막 명소는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이다.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해발 583m의 아름다운 산이다.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걸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강천산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길이 50m의 구름다리를 건너며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G마켓 `비에스투어 담양 테마 여행`으로 9월 1일부터 23일까지, 2일(일요일)을 제외한 주말에 2만9000원에 예약 가능하다.

◇예술의 극치, 경기도 포천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한 경기도 포천의 명소를 둘러보자. 먼저 포천시 삼정리에 위치한 `허브 아일랜드`에 방문한다.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잊고 있었던 건강도 챙길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영화 속 소품같이 느껴지는 은은하고 아기자기한 건물과 조명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당돌한 여자` 촬영지이기도 한 이 곳에서는 허브 박물관, 허브 레스토랑 등을 통해 다양한 허브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명소는 산중에 묻혀있는 우물 같은 호수, `산정 호수`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산정호수는 특히 호수를 한 바퀴 돌며 걷는 산책로가 유명하다. 마지막 코스는 `포천 아트밸리`다. 과거 화강암 채석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지만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멋진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예쁜 산책로를 걸을 수 있는 숨겨진 명품 공원이다. G마켓 `하이테마투어 포천 당일 여행`은 9월 8일부터 23일까지 주말마다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5000원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