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체인 전기자전거 유럽시장에 첫발

국내 자동차 기술로 완성한 세계 최초의 무체인 전기자전거가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마이스터는 현지시각 29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유로바이크 2012(Euro bike 2012)`에서 회사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만도 풋루스는 한라그룹 만도에서 개발, 국내외 유통 및 생산 자회사인 마이스터를 통해 판매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2유로바이크`에서 참관객들이 `만도 풋루스`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2유로바이크`에서 참관객들이 `만도 풋루스`를 살펴보고 있다.

만도 풋루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의 연구개발로 완성한 1인 이동수단으로 이중권선모터· 알터네이터·CAN 통신 등 기존의 상용 자동차 기술이 적용됐다. 페달과 바퀴를 연결하는 체인 없이도 주행 가능한 세계 최초의 무체인 전기자전거로, 페달을 밞으면 주행과 함께 자가발전기를 통해 전기 충전도 할 수 있다.

마이스터 관계자는 “만도 풋루스는 깔끔한 유선형의 외관에다 체인이 없기 때문에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았다”며 “국내시장에는 9월 말께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