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디지털 스케치 펜 `잉클링` 국내 출시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은 새로운 디지털 스케치 펜 잉클링(Inkling)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잉클링은 볼펜 팁으로 스케치북이나 일반 종이에 스케치한 것을 작업한 그대로 캡처해 디지털화해주는 디지털 스케치 펜이다.

와콤, 디지털 스케치 펜 `잉클링` 국내 출시

제품은 초기 컨셉 작업을 위한 도구로 종이 위에 스케치하는 것과 디지털 드로잉 방식의 차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실제 종이 위에서 아이디어를 그리는 창작 과정에 사용하면 이를 디지털화해 그림과 컨셉을 컴퓨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잉클링은 사용자가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릴 때 레이어를 생성할 수 있고 어도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등 저작 소프트웨어에서 디지털 파일로 전환할 수 있다. 스케칭이 완료되면 수신기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USB로 연결해 종이 위 결과물을 디지털 파일로 전환, 전송한다.

제품은 9월 17일부터 와콤 공식 총판인 앤픽스(www.npix.co.kr) 온라인 사이트와 와콤의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 바이와콤(www.buywacom.com)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온라인 예약 판매 기간인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29만9000원의 특가에 판매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