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중소상인 해외수출지원 시스템` 도입

이베이코리아가 `중소상인 해외수출지원 시스템(GEP: Global Export Platform)`을 전격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GEP는 국내 판매자의 상품정보를 해외 판매용으로 전환, 이베이(www.ebay.com)에 물건을 등록해 판매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박주만)가 `중소상인 해외수출지원 시스템(GEP: Global Export Platform)`을 도입했다. 29일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이베이코리아 최문석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파트너 3사인 TCK 스베 다카시 COO(왼쪽 첫 번째), 고도소프트 임흥택 상무(왼쪽 두 번째), CJ대한통운 백유택 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함께 `GEP 서비스 론칭기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박주만)가 `중소상인 해외수출지원 시스템(GEP: Global Export Platform)`을 도입했다. 29일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이베이코리아 최문석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파트너 3사인 TCK 스베 다카시 COO(왼쪽 첫 번째), 고도소프트 임흥택 상무(왼쪽 두 번째), CJ대한통운 백유택 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함께 `GEP 서비스 론칭기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G마켓에서 도입한 GEP를 사용하면 판매자의 동의하에 해외 판매가 이뤄진다. 이베이코리아와 협력사는 해외배송이 가능한지 해당 국가에 법적 문제가 없는 상품인지 등을 고려한 후 상품설명을 영문으로 번역해 이베이에 등록한다.

이베이 물품 등록 비용 및 번역까지 과정 일체는 이베이코리아가 지원한다. 제품 구매가 이루어진 후에도 물류 및 배송, 고객응대에 이르기까지 해외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존 중소 영세 판매자가 해외 판매에 느꼈던 어려움을 더는 것이다.

이베이코리아는 GEP의 구현을 위해 고도소프트, TCK, CJ대한통 등 파트너 3개사와 `GEP 서비스 론칭기념` 업무 협약식을 29일 가졌다. 파트너 3사는 해외사이트 등록, 고객응대, 물류, 배송 등 해당 서비스를 위한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

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는 “국내 경쟁이 극심한 판매자 고객에게 책임 있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보다 넓고 가능성 있는 시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품 경쟁력만 있다면 누구라도 수출역군이 되고, 글로벌 셀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글로벌 이베이와 연계한 이 시스템을 이베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타 해외 쇼핑사이트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