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G 대용량 배터리의 비밀은?

“고전압·고밀도 기술을 적용해 같은 크기의 기존 스마트폰 보다 구동시킬 수 있는 에너지 총량을 5~6% 향상했다”-안순호 LG화학 소형전지개발센터 상무.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배터리 비밀이 밝혀졌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LG전자는 마이크로사이트(http://www.lgmobile.co.kr/event/optimus/new/index.html)에 `옵티머스 G` 배터리 기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안순호 상무가 `옵티머스 G`에 새롭게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배터리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인터뷰가 담겨있다.

안 상무는 “보다 슬림한 디자인 구현을 위해 기존보다 배터리가 얇고 가볍게 제작됐지만 용량 및 사용시간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고전압〃고밀도 기술로 구현 했다”고 말했다.

이 배터리는 충전효율이 기존대비 60% 향상됐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는 충전을 할 때마다 효율이 서서히 떨어진다. 기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 효율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충전효율이 80%로 줄어드는 데까지 반복회수가 500회에 불과한 반면에 이 배터리는 800회까지 유지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