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 IT교육지원 캠페인] 레드로버

레드로버(대표 하회진)는 레드로버는 2004년 6월 23일 설립해 입체분야에서 핵심기술 특허 39여건 이상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입체 모니터·소프트웨어 등 입체 하드웨어 사업으로 출발해 최근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융합 콘텐츠 기업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레드로버 로고 이미지
레드로버 로고 이미지

레드로버는 3D 입체영화 `아바타`의 제작 검수 단계에서 자사 3D 입체 모니터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 받아 미국 정보기관(NGA)과 호주 국방부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세계 최초 3D 입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인 `True3DPT`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8월 LG전자 3D노트북에 기본 탑재해 일반 사용자들 쉽게 3D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레드로버 3D 입체 애니메이션 `볼츠와블립`은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TV 방영 중이다. 4D 애니메이션 `넛잡`은 23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영화 `미이라`의 주인공 `브랜드 프레이져`와 영화 `로마에서 생긴 일`의 코메디 배우 `윌 아넷`이 주연 성우로 캐스팅 계약을 했다. 할리우드 메이져 배급사와 배급 계약 체결을 앞뒀다. 2013년 개봉 예정이다.

4D 애니메이션 `바나로열`과 2분 104편으로 구성된 TV와 스마트 콘텐츠인 `비트파티`는 오는 10월부터 캐나다 방송을 시작으로 세계에 방송된다. 스마트TV·스마트폰에 게임 등 유아용 및 교육용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레드로버는 북미의 툰박스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툰박스엔터테인먼트는 캐나다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레드로버는 미국 대형 펀드사와 할리우드 영화, 애니메이션 개발 및 제작 스튜디오 `걸프스트림픽처스`를 공동 투자해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걸프스트림픽처스는 워너브러더스와 영화 및 애니메이션 공동 개발·제작을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레드로버와 미국 대형 펀드사가 각각 50%씩 출자해 320만달러 규모의 개발펀드로 설립된 걸프스트림픽처스는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의 LA본사 내부에 설립된다. 워너브러더스가 세계 배급을 하며, 걸프스트림은 2억달러 규모의 전용영화제작펀드를 조만간 결성할 예정이다.

레드로버는 3D 융합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 속 상황에 맞게 연출되는 환경 이펙트는 빛, 물, 바람, 향기, 진동 등 물리적인 효과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레드로버는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4D 시네마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핵심 기술인 4D모션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했다. 2010년 롯데시네마와 4D영상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고, 작년에는 4D 시네마 시스템 글로벌 구축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레드로버는 오랜 현장 경험과 원천 특허 결과로 세계 최고 수준의 3D 융·복합 기술을 확보했다. 앞으로 콘텐츠 융합 기술력을 강점으로 극대화해 강력한 시너지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제2의 디즈니, 픽사 같은 회사를 목표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