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야구사랑`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1일 오후 전북 익산 야구장을 방문, 개막식과 경기를 관전하며 여전한 야구사랑을 과시했다.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1일 개막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1일 개막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자야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여자야구인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LG 후원이 여자 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자 야구가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블랙펄스와 CMS(Central Medical Service)의 개막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의 야구사랑은 각별하다. LG트윈스 프로야구단의 구단주이자 사회인 야구선수이기도 하다. 구 부회장은 야구 명문 경남중학교 출신이다. 경남중·고 기수별 야구팀 선수로도 활동 중이다.

구 부회장은 LG트윈스의 홈경기 관전은 물론이고 2군 훈련장을 종종 찾는 등 야구 사랑이 남다르다. 지난 6월에 1군, 2군 선수와 코칭 스태프 전원에게 `옵티머스 LTE2` 약 100대를 전달, 격려했다.

구 부회장은 사회인 야구활동을 하면서 오래 전부터 여자야구와 인연을 맺어왔다. 구 부회장이 속한 경남중·고 OB팀은 여자야구팀과 매년 1회 친선경기를 치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