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활했다.
지난 7월 중순 400만대 LTE 스마트폰을 판매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100만대를 더 공급하며 5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 LTE폰이 한 달 사이에 약 2초에 1대꼴로 팔려나간 셈이다.
“LTE는 하나의 메가트랜드입니다. LG전자는 LTE 핵심 원천기술 보유자로서 휴대폰 명가 재현을 위해 전력질주하고 있습니다.”
박종석 LG전자 MC부분 부사장은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엔코` 보고서를 통해 LG전자가 LTE 특허 세계 1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LG전자 LTE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제품 구매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지식재산권 컨설팅 전문기관인 테크아이피엠이 올 2분기까지 미국 특허청에 출원·등록된 LTE 핵심 표준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의 보유특허가 가장 많다고 최근 발표했다.
LG전자가 LTE 핵심 표준특허 평가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며 LTE 특허 최강자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최근 세계 최초 `VoLTE`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서 VoLTE가 탑재된 `옵티머스 LTE2`를 출시하고, 북미 통신사 메트로PCS를 통해 미국 시장에 `커넥트4G`를 선보였습니다.”
박 부사장은 “LG전자는 MWC 2011에서 세계 최초로 4G LTE망을 통한 고품질의 음성 및 영상통화 시연을 성공한 데 이어, MWC 2012에서는 세계 최초 LTE 영상-음성 통화 전환을 성공하는 등 VoLTE 관련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LG전자 LTE 기술력은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는데 기반이 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LTE 스마트폰 누적판매 500만대 돌파가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LTE=LG`로 형성된 소비자 신뢰도가 제품 구매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LG전자의 LTE 스마트폰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 화두를 `사용자경험(UX)`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UI(User Interface) 역시 제2의 스펙이라 불릴 정도로 사용자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박 부사장은 “소비자가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직·간접적인 이용으로 얻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한다”며 “최점단 테크놀로지와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적용하는 것만으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생활의 질(Quality of Life)`을 향상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최고의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LG 스마트폰만의 `독특한 경험`, 그래서 `즐겁고 유익한 경험`, 그리고 `함께 나누는 가치를 배가시키는 경험`을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전사적으로 N스크린 등 멀티미디어의 컨버전스를 넘어 일관된 사용자 환경과 경험(UX)을 제공하는 진정한 컨버전스 시대를 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기술력 과시가 아닌 가장 기본적인 사용자 요구를 담아낸 사용자 경험을 위해 최신 기술을 전진 배치시킨 `기본에 충실한` 혁신 스마트폰을 계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