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 기능 강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3000만명 시대를 맞아 지난해 9월 선보인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S.S Checker)`의 기능을 강화해 이통 3사 및 구글 앱 마켓을 통해 새로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 추가 기능 화면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 추가 기능 화면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보안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의 비밀번호(패턴) 설정 및 백신 설치 여부, 설치프로그램의 악성코드 감염 여부 등을 점검하며 보안에 취약한 부분을 이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이번 주요 기능 개선 내용은 첫째, 메인 화면에 스마트폰 보안 관련 정보를 보이도록 하는 `보안공지`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가 긴급한 보안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사용상 목적과 다른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이를 사용자가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권한 점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제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 1차 기능 개선 이후에도 `악성 앱 실시간 탐지` `네트워크 사용량 현황 조회` 등 이용자에게 유익한 기능을 추가해 올해 12월께 이용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