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이버안전기업 구축 지원 사업 스타트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산업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3일 오전 도청에서 정보보안 전문기업 보안관리최고책임자(CSO) 모임인 CSO협의회 소속 17개 회원사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보안 강화와 개인정보보호법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운데 오른쪽)가 경기도CSO협의회 17개 회원사 대표들과 사이버안전기업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운데 오른쪽)가 경기도CSO협의회 17개 회원사 대표들과 사이버안전기업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도는 이번 CSO협의회 회원사와 협약을 계기로 매월 1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산업보안 관련 멘토링과 컨설팅 및 보안장비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맞춤형 사이버 안전기업 구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정보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고 산업보안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임종인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6명의 정보보호 전문가를 정보보호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자문위원은 CSO협의회 활동을 지원하고 도의 정보보호 정책 자문역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첫 수혜기업으로 선정한 킹유전자에 사이버안전기업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기증식도 함께 실시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