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지원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해와 몇 가지 달라진 사항이 있어 꼼꼼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원서 접수가 6회로 제한됐다는 점이다. 여기서 말하는 6회는 지원 가능한 대학 수가 아니라 지원한 전형 수를 의미하므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한 대학에 지원하더라도 두 가지 전형에 지원했다면 2회 지원한 것으로 산정되는 것이다. 단 산업대학이나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학 등은 제외 대상이다.
또한 복수 합격한 경우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수시 합격자는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무조건 합격한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섣부른 하향 지원이 낭패를 부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했다가 덜컥 합격해 반수나 재수를 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시 원서를 넣을 때에는 합격해도 후회가 없을 학교인지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변화는 인성 평가가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최근 성범죄와 학교 폭력에 연루된 학생들이 수시 모집을 통해 대학에 들어간 사실이 사회 문제가 되면서 인성 평가에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자기소개서 전형 공통 양식에는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문항이 생겼다. 특히 최근 학교 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면서 학교 폭력 해결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학생을 높게 평가하겠다는 방침이 눈길을 끈다.
한편, 현재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를 비롯한 국공립 및 사립 대학교의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대행하고 있는 ‘유웨이어플라이’는 달라진 수시 모집 전형에 맞춰 빠르고 정확한 원서 접수를 돕고 있다. 원서접수를 하려는 수험생들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www.uwayapply.com)에 본인 명의로 가입한 후, 지원할 대학을 검색해 각 대학 및 전형에 맞는 원서를 작성하고 전형료를 결제하면 된다. 인터넷 접수가 처음인 지원자들을 위해 접수가이드와 결제가이드, 초보자 도우미 서비스 등도 제공되어 편리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