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윈도폰8 기반 스마트폰인 노키아 루미아 920이 무선 충전, 32GB 대용량 스토리지, 800만 화소 카메라로 무장하고 5일(현지시각)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각) 더 버지는 이달 5일 MS와 함께 무대에 오를 노키아의 윈도폰8 모바일 운용체계(OS) 탑재 스마트폰에 대해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들을 확인했다며 특히 무선 충전 기능을 강조했다.
노키아는 9월 5일 수요일(현지시각) MS와 함께 루미아 920 스마트폰 출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루미아 920의 이미지는 지난 주말 유출되었으며 노키아의 새 간판 제품이 될 루미아 920 윈도폰8 기반 스마트폰은 몇 가지 인상적인 하드웨어 스펙을 갖췄다.
더 버지는 “노키아의 윈도폰 계획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노키아는 루미아 920에서 인덕티브(자기유도) 방식의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자기유도 방식은 충전 패드에 단말기를 접촉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또 루미아 920은 32GB의 대용량 내장 스토리지, 1GB 램,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4.5인치 고해상도(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미아 920에 대한 또 다른 소문은 카메라에 대한 것이었는데 노키아가 루미아 920의 카메라에 `퓨어뷰`란 브랜드를 붙이면서 4100만 화소를 가진 노키아 808 퓨어뷰와 동일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퓨어뷰 브랜드는 루미아 920의 이미지 안정화 및 카메라 소프트웨어에서의 일부 개선 사항 때문이며 실제로는 800만 화소의 후방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방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MS 윈도폰8 모바일 운용체계(O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노키아 루미아 920은 5일 발표 후 10월 하순~11월 초순 출시되며 AT&T를 통해 먼저 공급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