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과 ‘텐빈’이 지나가면서 많은 비를 뿌렸지만 기온은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기상청(www.kma.go.kr)은 9월 중순부터 밤 기온이 차차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가을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았다. 이처럼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다시 주목받는 가전제품이 바로 공기청정기다.
2011년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8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공기정화 관련 제품 판매량은 7~8월 같은 기간 동안 24%가 늘었다. 이에 대해 오픈마켓 관계자는 “태풍 관련 이슈 때문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떨어진 감은 있지만 9월부터는 원래 페이스를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m Back' 공기청정기, 환절기 타고 돌아왔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9/04/018.jpg)
가을에서 겨울에 이르는 기간 동안 인기가 높았던 가습기 수요 역시 공기청정기로 일부 흡수되었다. 1년 전에 일어난 가습기 살균제 파동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공기 중의 미세먼지나 이물질을 물에 녹이는 습식 공기청정기는 물만 제대로 교체해 준다면 따로 약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리한데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공기청정기는 24시간 가동시키는 제품이기 때문에 전기요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같은 용량과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면 보다 소비전력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물로 정화 과정을 거친 공기는 공기청정기 밖으로 나가기 전 각종 세균을 걸러내는 필터 역시 소모품이다. 교체 주기와 가격은 얼마인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 공기청정기 버즈랭킹 TOP 10 (2012년 9월)
!['I'm Back' 공기청정기, 환절기 타고 돌아왔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9/04/02.jpg)
※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2년 8월 31일 오픈마켓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고 배송료는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