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시 참여예산 한마당`서 8개 제안사업 예산 확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1일 서울시에서 개최한 `참여예산 한마당`에서 8개 사업이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에 대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내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투표는 행사에 참석한 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분과위 심사를 최종 통과한 240개(876억원) 사업의 30%인 72개의 투표권을 위원 1인당 부여받아 선호사업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집계결과 108표를 얻은 도봉구 `창동문화센터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이어 금천구의 `왕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공동체 사업`이 10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하였다.

이날 금천구가 제안한 12개 사업 중 `왕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공동체 사업 제안`,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 만들기`, `호미로 일구는 마을공동체`,`토요일엔 마을이 학교다` 등 8개(25억7600만원)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결정된 사업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에 시행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앞으로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주민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