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애플 iOS 등 모바일 플랫폼과 관계없이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만능 개발도구가 선보였다. 블루다임(대표 김기용)은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다양한 운영체제와 크로스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던 `엔츠밉1.0`을 개선한 `엔츠밉FX(ENZ-MEAP FX)·로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개발도구에 비해 손쉬운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 비용도 크게 줄여 준다.
특히 기획과 디자인 결과물을 그대로 읽어 들여 별도 개발 과정 없이도 모바일 앱 제작이 가능하다. 김기용 대표는 “개발과 디자인 환경을 통합한 첫 개발 도구”라며 “하이브리드앱이 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해 네이티브앱과 같은 사용자 경험 기능(UI/UX)을 구현하고 필요하면 직접 네이티브 앱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츠밉FX 통합개발환경(IDE)은 네이티브 수준으로 요구되는 UI/UX를 위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HTML 인포팅(Importing) 방식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드래그&드롭 방식의 `비주얼 빌더(Visual Builder)`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앱 제작자는 디자인 단계에서 미리보기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시뮬레이션으로 더욱 완성도 있는 앱을 제작할 수 있다
또 기업 내부와 외부 시스템의 빠른 연동을 위해 엔진 성능을 높여 자동화와 신속한 부가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앱 생성과 운영을 관리하는 도구도 진일보해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로직, 정책, UI/UX 기능 수용 차원에서 민첩하게 대응하고 효율성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블루다임은 2003년 10월 창업한 소프트웨어 벤처로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업계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상대로 컨설팅, 기획, 시스템 개발, 구축, 운영 업무를 담당해 왔다. SK텔레콤 11번가와 호핀(Hoppin) 사업, 삼성BADA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