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과학기술자상`에 이기암 교수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기암(43)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 교수는 수학의 한 분야인 `편미분 방정식` 분야의 석학이다. 편미분방정식은 순수 수학으로서도 중요하고, 물리학·재료공학·열역학 등 자연과학에도 필수적으로 쓰인다.이 교수는 최근 수년간 기하학적 성질 등을 응용한 독창적 방법으로 이 분야의 난제를 해결해 온 업적을 인정받았다.이 교수는 지난 10년간 미국의 콜럼비아대, 텍사스 오스틴대, MSRI(수리과학연구소), IPAM(순수응용수학연구소) 등에서 35회 초청강연을 했다.지금까지 논문 30편을 발표해 인용 횟수 139회를 기록했다.

9월 `과학기술자상`에 이기암 교수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특이점(singularity)`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문제에 관한 연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