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삼성화제, 평화오일씰공업, 디비아이 등이 제36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는 현대차 신종운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홍)가 주관한 제36회 국가생산성대회가 김황식 국무총리,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1962년 처음 시작한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단체와 유공자 등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확대했고 현장 생산성 혁신 활동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경영진과 근로자 등이 다수 선정했다.
1차, 2차 심사결과 개인 유공자 부문은 신종운 현대차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 이정호 이영산업기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용군 SK하이닉스 상무와 박민환 실크로드시앤티 대표,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단체부문은 KOTRA 등 4개 기업·기관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코맥스, 알피코프, 근로복지공단, 해군정비창 등이 종합분야, 한국서부발전이 노사협력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70여개 기업·기관, 유공자 등은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구현 국가생산성 대상 심사위원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 대표와 기업, 기관 등 산업계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기업과 근로자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했다”며 “당면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경부와 9월을 `생산성의 달`로 정하고 우수사례 지역순회 발표회와 국가생산성 혁신 좌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