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로봇(대표 송세경)은 스마트 서비스 로봇 `퓨로`로 더 유명한 로봇 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HRI(Human-Robot Interaction) 기술을 기반 삼아 다양한 용도와 서비스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로봇 퓨로를 시장에 출시했다.
퓨로는 각종 전시장에서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장소 안내 등을 하는 서비스 로봇으로 다국어 지원 서비스가 장착됐다. 국제 전시회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에게 세계 주요 언어로 장소를 안내하면 외국인의 반응이 좋다. 퓨처로봇은 이 제품 판매에 필요한 해외 유통망을 프랑스·중국·일본 등 세계 20여개국에 150여개 확보하고 있다.
퓨처로봇은 안내 로봇 퓨로에 이어 실버로봇·운송 로봇·지능형 아바타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지능형 아바타는 주변 상황을 판단해 디스플레이 화면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능 로봇이다.
이 회사는 최근 로봇 쇼핑몰인 `퓨로 쇼핑몰(www.futuremarketing.co.kr)`을 열었다. 퓨로의 구입과 렌털, 할부 구매가 모두 가능하며 대리점도 모집 중이다. 일본, 프랑스, 브라질 현지 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또 금융사와 손잡고 퓨로 렌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퓨처로봇은 올 하반기에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스마트 교육 로봇, u헬스 기기와 연동한 노약자 케어 로봇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무인서비스기기(키오스크)에 퓨로의 감성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다기능·다용도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의료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퓨처로봇은 설립한 지 2년 만에 제품을 출시해 공급하고 전시회에 참가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식경제부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지경부 장관상까지 수상했다.
퓨처로봇은 그동안 로봇 관련 특허 13건, 의장등록 5건, 상표등록 5건을 등록했다. 직원 수 25명에 불과한 벤처가 이룬 성과라서 더 주목받았다.
퓨처로봇의 열정과 노력은 오늘도 현재 진행형이다.
송세경 퓨처로봇 사장은 “고 스티브 잡스 애플 편의점이 정보기술(IT) 융합으로 세상을 바꿨듯이 퓨처로봇은 로봇 융합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인간과 로봇이 함께하는 세상을 지향하며 글로벌 서비스 로봇 업계에서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