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텍,판독용 모니터 신제품 출시

의료용 모니터 업체 코스텍(대표 권오성)은 판독용 모니터 `D213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새로 내놓았다.

작년 하반기 선보인 D213시리즈는 14비트 DICOM(의료용 디지털 영상 및 통신 표준)과 LUT 기반의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출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난 1년간 RSNA 2011, ITEM 2012, KIMES 2012, FIME 2012, 의료기기 중남미사절단 등 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 및 행사에 참가해 제품의 기술력을 평가 받았다.

코스텍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자인과 신기술 부문을 보강하며, 세계의 경쟁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업그레이드된 D213 라인은 양면 AR 코팅 보호필터(Front protection)을 장착했으며, 세계 최초로 14비트 그레이스케일 이미지를 지원한다.

또한, 판독용 모니터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자동 정도 관리 시스템(Auto calibration system) 소프트웨어도 추가됐다. 모니터 화면 측면에 부착된 프런트 센서(Front sensor)를 통해 각 모니터마다 정도 관리를 따로 할 필요 없이 웹베이스나 병원 내 서버베이스를 통해 일정주기로 세팅을 마친 다음 자동으로 켈리브레이션을 동작시킬 수 있다.

기존의 투박한 스타일의 모니터 디자인과 달리 고급스럽고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주로 병원 방사선실과 판독실에서 사용되는 영상 판독 장치인 만큼 영상이 섬세하고 선명하다. 2메가픽셀급 CT 영상에서 5메가픽셀 마모그래피(Mammography)의 이미지를 구현하며, 디지털 의료시스템 PACS에 최적화된 고선명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한다.

권오성 대표는 “코스텍이 현재 판독용 모니터 분야에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해왔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통해 의료용 모니터 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텍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97회 시카고방사선학회(RSNA 2012)에 참가해 FDA 인증 완료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D213 시리즈를 북미 시장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