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전문연구요원제도 전용 홈페이지 개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고급과학기술인력의 병역대체복무제도인 전문연구요원제도 전용 홈페이지(www.rndjm.or.kr)를 개설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전문연구요원 채용공고는 물론이고 채용 가능 인원 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 구직인력의 이력을 등록, 기업과 인력의 연계가 가능해 졌다. 기업은 점수예측 시스템을 통해 선정가능성을 미리 확인, 결과 발표에 구애받지 않고 인력확보 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또 행정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등 기업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협회는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연구원 활용실적 등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공개, 구직인력이 모든 병역지정업체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할 예정이다.

김상길 이공계인력중개센터장은 “전문연구요원제도는 중소기업이 고급 연구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정보부족으로 활용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과 인력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 인력부족 해소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기협은 지난 6월 `2012년 신규 병역지정업체 및 2013년 필요인원` 접수기간에 총 1227개 연구기관에서 3594명 신청을 받았다.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2주에 걸쳐 자연계대학원 전문연구요원 600명 선발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