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싸이가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를 위해 나섰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9월 4일 오후 6시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씨엠파크 스튜디오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가수 싸이가 F1 홍보대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가수 싸이는 지난 7월 대표곡 ‘강남 스타일’을 발표해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서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해 전 세계적으로 K-POP을 널리 알리고 있는 월드스타 뮤지션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싸이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축제인 F1 코리아 대회의 홍보대사로서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F1대회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며 위촉소감을 밝혔다.
싸이의 F1 홍보대사 위촉은 최근 F1조직위 직원들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해 만든 “오빤 F1 스타일”이 계기가 되어 F1 홍보대사 위촉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F1조직위 관계자는 “’강남 스타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를 홍보대사에 위촉해 40일 앞으로 다가온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마케팅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F1조직위와 가수 싸이는 F1 결승전이 벌어지는 10월 14일(일요일) 오후 6시부터 영암서킷 상설블록 콘서트장에서 F1 관람객을 대상으로 ‘싸이 F1 특별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해 한국 F1대회의 흥분과 감동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2012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을 구매하면 ‘F1대회’와 함께 10월 12일과 13일에 펼쳐지는 문화공연 ‘K-POP 콘서트’, 14일 결승전 이후 펼쳐지는 ‘싸이 F1 특별콘서트’를 관람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박준영 F1대회조직위원장(전라남도지사)은 “전세계 문화콘텐츠의 우상인 싸이가 F1 대회 홍보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F1 대회는 물론 전남을 다시한번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F1 대회의 성공개최가 전남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암의 KIC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F1 입장권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