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에서 집중 호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기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APEC기후센터(소장 정진승)는 11일부터 3일간 부산 APEC기후센터에서 `수자원 분야 기후정보 활용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APEC기후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기상청, 수자원공사, 호주기상청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기상청, 미 한공우주국(NASA), 호주 연방과학원(CSIRO)을 비롯해 국내외 수자원과 기후 관련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석자들은 수자원과 기후 관련 정책 분야의 경험을 나누고 효과적인 정보 공유방안을 모색한다.
또 홍수와 가뭄 관리를 위한 기후정보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심각한 기후변화에 따른 잠재적인 사회·경제적 위험에 따른 대책 방안도 논의한다.
정진승 소장은 “수자원과 기후 분야 전문가가 모이는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정보 활용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기후변화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