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대표 박홍석)은 지난 2004년 설립 후 세계 최초로 홈시어터 컴퓨터인 `HTPC`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 기반의 다양한 IT 제품을 선보이는 종합가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모뉴엘은 크게 5개 부문으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SAN 스위치, 엔터프라이즈 서버, 모바일 액세스 포인트 등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솔루션과 네트워크통합(N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컴퓨팅 부문에서는 홈시어터PC, 소나무 그린PC, 올인원PC 등을 공급하고 있다.
로봇 청소기와 로봇 공기청정기로 구성된 로봇 중심의 생활가전과 TV도 선보이고 있다.
학생용 셀프 러닝 프로그램, 온라인 영어 프로그램 등 이러닝 플랫폼과 IPTV 셋톱박스, 디빅스 플레이어 등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모뉴엘은 국내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가전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기전력을 완전히 차단하는 `소나무PC`로 지난 2010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롯데마트와 손잡고 선보인 `통큰넷북` `통큰TV모니터` `통큰 LCD·LED TV`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가전제품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모뉴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2007년부터 5년 동안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기술과 디자인 모두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6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모뉴엘은 2010년 로봇 기술을 접목한 생활가전을 제품군에 추가했다. 솔루션사업부, 소프트웨어 사업부, DM사업부, ESCO 사업부를 차례로 확대하며 친환경 그린IT 기업 이미지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호주, 말레이시아,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상반기에 독일과 일본에도 지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꾀하고 있다.
2009년 7000만불 수출탑, 2010년 1억불 수출탑, 2011년 2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국내 실적도 2009년 1637억원 매출에서 2010년 2953억원, 2011년 4605억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일본의 3대 오디오 전문기업 온쿄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지에 소나무PC, 미용 보습기, 청소기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 동양매직과는 해외 시장 공동 개척에 나섰다.
박홍석 대표는 “IT를 통해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즐거운 상상이 모뉴엘의 정신”이라며 “IT를 생활 전반에 접목시켜 모두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