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012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 및 자원순환전시회` 참가

전세계적으로 당면한 자원고갈, 환경문제로 인해 자원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원순환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산·학·연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지난 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2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 및 자원순환전시회`에 `산업단지의 새로운 미래, 생태산업단지`라는 슬로건을 걸고 참가했다.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EIP, Eco-Industrial Park)이란, 먹이사슬로 공생하는 자연생태계의 원리를 산업단지에 적용한 것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함으로써 자원효율성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 산업단지를 말한다.

EIP 사업은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산단공에서 주관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가 R&D 과제의 평균 사업화율이 24.3%에 그치는 것에 비해, EIP 사업은 사업화율이 약 42%에 이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산단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 소개 ▲산업단지 내 산업공생 네트워크 개념도 전시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 완료과제 모형 전시 ▲외부공모 과제 실시기업 대상 사업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산단공 EIP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성과가 우수한 EIP 사업을 자원순환산업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내년부터 사업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