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북유럽 방송사에 `홈게이트웨이` 공급

가온미디어가 북유럽 대형 방송사업자에 차세대 홈 게이트웨이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북유럽 대형 방송사업자인 카날 디지털(Canal Digital)에 차세대 홈게이트웨이 제품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가온미디어의 차세대 홈게이트웨이는 가정 내 IP, 케이블, 위성, OTT 등 방송·콘텐츠를 유무선 IP를 통해 TV,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에서 공유할 수 있다. 엔 스크린 기능과 더불어 가정 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다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멀티룸 기능을 지원한다.

가온미디어는 7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방송미디어 전시회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12에 참가해 차세대 홈게이트웨이 제품군을 선보인다.

또 다음TV플러스 브랜드로 상용화한 스마트박스를 비롯해 위성, 케이블, 지상파 등 방송과 다양한 IP 기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IP 하이브리드 등 차세대 스마트 게이트웨이 제품군을 전시한다.

임화섭 대표는 “혁신적인 스마트박스 제품을 상용화한데 이어 새롭게 부상하는 프리미엄 홈게이트웨이 시장을 선점함에 따라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온미디어와 함께 홈게이트웨이 서비스를 공급하게 될 카날 디지털은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프리미엄 시장에 위성, IPTV, 케이블 방송 서비스를 공급하는 대형 방송사업자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와 3D 등 앞선 방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