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브라질 PC 및 가전 선두 업체인 CCE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레노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PC+(피씨플러스)` 시대를 정의하는 4가지 스크린 제품(PC, 태블릿, 스마트 폰, TV)으로 본격적인 세계 3대 PC시장인 브라질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레노버는 이번 인수를 위해 약 3억 헤알(약 1억 4700만 달러)의 현금 및 주식을 CCE에 지불했다. 인수는 2013년 1분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레노버는 브라질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 공급해 시장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 위엔칭 레노버 CEO는 "CCE 인수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라질에서 PC 점유율을 두 배 이상 올릴 것“이라며 ”브라질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CCE를 통해 레노버가 시장 입지를 다지고 레노버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제품으로 회사가 더 성장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