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보험, 내년부터 모바일 서비스 제공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 서비스를 내년부터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는 연말까지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서비스가 이뤄지면 언제 어디서나 해당 연금 및 보험에 대한 조회와 계산이 가능하다.

모바일 시스템은 현재 PC 기반 포털시스템을 활용해 이중화 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스마트폰 기반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한다. 취약점 진단 및 보안코딩을 적용해 외부로부터 침입 위험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와 iOS 모두 적용한다.

모바일 서비스에 적합한 콘텐츠도 개발한다. 모바일 콘텐츠는 △4대 사회보험 소개 △4대 기관 지사찾기 △4대 보험 계산기 △자주 묻는 질문 △정보연계센터 소개 등이다. 교통정보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연계해 경로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털 홈페이지 기능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헬프데스크와 업무담당자 등 요구사항을 수렴, 분석해 이에 따른 프로그램 기능을 개발한다. 사용자 편리성도 높일 예정이다.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는 내달 사업을 착수해 연말 완료할 방침이다. 서비스는 내년부터 제공한다.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서비스가 제공되면 국민에게 다양한 채널을 제공해 4대 사회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