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퀴네 국제도량형국장, 국제측정연합 강연 위해 방한

마이클 퀴네 국제도량형국장, 국제측정연합 강연 위해 방한

마이클 퀴네 국제도량형국(BIPM) 국장(박사)이 10일부터 5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20차 국제측정연합(IMEKO·의장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총회에서 강연하기 위해 7일 방한했다. BIPM은 1875년 국제조약이 된 미터조약에 따라 설립된 설립측정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국제기구다. BIPM은 측정표준을 개발하고 세계에 보급해 국가표준을 국제적으로 통일하는 일을 한다. 퀴네 국장은 지난해 BIPM 12대 국장에 취임했고, 이번 총회 초청 강연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퀴네 국장은 이날 개막식 직후 `21세기의 측정`을 주제로 총회에서 기조강연한다. 퀴네 박사는 세계 최초 국가표준기관인 독일 연방물리기술청(PTB)에서 오랜 기간 연구했고, 현재는 BIPM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20차 국제측정연합 총회의 주제는 `녹색성장을 위한 측정과학기술`이다. 세계 석학들이 초청연사로 강연하며, 24개 기술위원회별로 개최하는 심포지엄과 4개의 특별 세션, 초청강연 등도 열린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