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조기졸업한 티맥스소프트가 3년 만에 대규모 고객 행사를 열고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한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관계사인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티베로와 함께 오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대규모 고객 행사인 `티맥스데이 2012`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온 연례 고객 행사인 `티맥스데이`는 2009년까지 매년 1500명이 넘는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들려주고 싶은 티맥스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워크아웃 조기졸업 이후 회사 전체의 비전 및 전략과 함께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해 티맥스의 본격적인 부활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국내 미들웨어 SW 1위의 자부심인 신제품 `제우스 7`과 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한 신기술 `티베로매시브클러스터(TMC)`를 비롯해 국산 대표 DBMS 제품 `티베로`, 티맥스의 클라우드의 방향성을 제시할 `티클라우드(tCloud)`, 고성능 미들웨어 어플라이언스 `아이플럭스(i-Flux)` 등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진형 KAIST 소프트웨어대학원 교수와 김형주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해 한국 SW 산업과 부활, 비전에 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잠시 시련은 있었지만 티맥스는 오랜 기간 고난이도 시스템 SW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글로벌 대형 SW 기업들과 경쟁해 왔다”며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티맥스 부활은 물론 국내 SW 시스템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
성현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