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양인들의 멘토 된 KIAT

KIAT는 해외 입양인을 위한 산업기술 멘토링 데이 행사를 통해 이들에게 모국의 산업발전상을 소개했다.
KIAT는 해외 입양인을 위한 산업기술 멘토링 데이 행사를 통해 이들에게 모국의 산업발전상을 소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해외 입양인 멘토로 나섰다.

KIAT는 어렸을 때 해외로 입양됐다가 지금은 한국에 장·단기 체류 중인 입양인 30여명을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와 대학로 기술인문융합창작소로 초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입양인은 국제한국입양인 봉사회 지원을 받아 한국을 방문, 체류하고 있다.

이들은 모국인 한국의 산업기술 진흥 정책 변천사, 그리고 혁신을 거듭하는 산업기술 발전 현황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KIAT 직원들과 1대1 멘토링, 국악 콘서트 관람을 함께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김용근 원장은 “해외 입양인 멘토링 제도는 앞으로 KIAT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봉사활동으로 확대, 발전시켜나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