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멘토들이 전국 대학생을 찾아간다

디자인 멘토들이 전국 대학생을 찾아간다.

지식경제부는 내달 대구엑스포에서 개최되는 `디자인코리아 2012`의 사전행사로 디자인 문화확산을 위한 `디자인 톡톡톡`을 11일부터 광주, 대전, 서울, 부산 전국 4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디자인톡톡톡은 기존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대학생간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함께 이야기 하고(Talk), 서로 격려하면서(어깨를 톡톡 두드리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같이 모색하자는(톡톡 튀는 생각) 의미를 담고 있다.

멘토가 들려주는 디자인 이야기라는 형태로 진행되는 디자인톡톡톡은 전문 디자이너를 비롯해 삶을 디자인하고 리드하는 이 시대의 롤모델까지 다양한 강사로 구성됐다.

첫 멘토인 장석원(밥장)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인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다양하고 왕성한 작품활동과 그림 멘토로 재능 기부까지 하는 프로 디자이너다. 또 강병인 캘리그라퍼는 서예와 디자인의 접목을 통해 한글이 가진 글꼴의 예술성을 표현하고 한글디자인 영역을 한층 확장시켰다고 평가를 받는 손글씨 예술가다.

이 외에도 뽀로로 아버지로 알려진 최상현 캐릭터 디자이너,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손꼽히는 하지훈 조명&가구 디자이너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외에도 디자인 업계 종사자, 일반 대중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경부 강장진 디자인브랜드과장은 “최초로 지방에서 개최되는 디자인코리아 2012 행사의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사전 붐업 조성 차원에서 디자인 톡톡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내달 25~28일 본 행사에서도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김상아 봄바람 대표 등 유명 멘토와의 만남을 하루에 한번, 총 4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디자인 톡톡톡 순회 일정

디자인 멘토들이 전국 대학생을 찾아간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