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부처 R&D 과제 특허기술동향조사 실시율 70% 수준 확대

특허청이 정부 부처 연구개발(R&D)과제에 대한 특허기술동향조사 실시율을 70% 수준까지 늘린다.

특허청은 16개 정부 부처의 R&D 과제에 대한 특허기술동향조사 실시율을 2011년 56% 수준에서 2013년 7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허기술동향조사는 특허청이 정부 R&D 사업 사전 기획 및 과제 선정 단계 이전에 관련 기술 분야의 특허정보를 분석, 특허분쟁 우려가 있는 영역에 대한 특허정보를 해당 부처에 제공함으로써 R&D 중복 투자를 막고 우수 특허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정부 R&D 과제에 특허기술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해 동안 총 450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미지원 사업 대비 1.4배의 특허를 추가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특허청은 11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16개 부처 R&D 담당 과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R&D 효율화를 위한 범부처 특허기술동향조사 간담회`를 갖고, 특허기술동향조사 사업에 대한 부처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