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컸네’ 큰 태블릿 잘 팔린다

최근 태블릿PC 시장서 눈길을 끄는 제품은 지난 8월 중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이다.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기능 중 하나로 호평 받았던 S펜 기능을 탑재해 손 글씨 및 그림 그리기, 메모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멀티스크린으로 2가지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S노트도 눈에 띈다.

태블릿PC TOP10에도 1위 뉴아이패드 와이파이 모델에 이어 갤럭시노트 10.1 3G+와이파이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큰 화면을 가진 제품이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잘 컸네’ 큰 태블릿 잘 팔린다

낮은 순위에 있는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PC들도 아이패드와 동일한 9.7인치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 많다. 코비 코비패드 9742나 JME디지털 MPX70, 한성컴퓨터 G보드 S9 등 10만원대 안팎의 제품들도 9.7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다.

한편 최근 독일서 열린 세계적인 가전전시회 IFA2012에서도 다양한 태블릿PC 신제품들이 쏟아졌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윈도8를 운영체제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형태로 바꿀 수 있는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델, 레노버, HP 등 주요 PC·노트북 제조사들이 일제히 윈도8 태블릿PC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정식출시는 10월 26일로 예정돼있다. 이후 본격적으로 윈도8 단말기들이 출시되면 iOS와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하던 태블릿PC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 버즈랭킹 TOP10 (2012년 9월)

‘잘 컸네’ 큰 태블릿 잘 팔린다

※위 순위는 유통업체(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에누리, 마이마진, 다나와, 11번가) 판매·인기 순위와 전문 기자의 선별을 거쳐 나온 결과다. 가격은 2012년 9월 6일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