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 효성, APEC 정상회의서 `미래형 은행 지점` 선보여 호평

노틸러스효성은 은행 업무를 `무인 은행`에 가깝게 자동화한 `뉴 브랜치 솔루션(NBS)`을 지난 주 열린 2012 APEC 정상회의 행사장에 설치·운영해 현지 금융기관 관계자 및 각국의 방문 인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고 10일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012년 APEC 행사장에서 노틸러스효성의 미래형 은행 지점 기기 중 하나인 `로봇키오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012년 APEC 행사장에서 노틸러스효성의 미래형 은행 지점 기기 중 하나인 `로봇키오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이 이번에 선보인 NBS는 △기존 금융자동화기기(ATM)와 은행 창구를 결합해 1명의 직원이 최대 3명의 고객을 효과적으로 대응해 비용을 줄여주는 `하이브리드 ATM` △은행직원 없이도 화상 안내를 통해 금융관련 컨설팅을 원격으로 받을 수 있는 `비디오뱅킹 키오스크` △기존 홍보〃안내용 로봇에 ATM 기능 및 사진촬영 등 각종 기능을 더해 은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한 `로봇키오스크` △21.5인치 대화면을 탑재해 고객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환류식 모듈적용으로 현금 재충전 빈도를 줄여 운용비용 절감이 가능한 `차세대 ATM`으로 구성됐다.

노틸러스효성의 최첨단 시스템을 시연해 본 에브게니 띠토프 러시아 스베르뱅크 극동지역 총괄 행장은 “노틸러스효성은 다양한 최신 은행 기기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와 오랫동안 협력해온 믿을만한 파트너로서 이번 APEC 개최지에서 선보인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뉴 브랜치 솔루션`은 매우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