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클린사이버팀을 가동한다.
새누리당은 11일 `힐링온라인(Healing On-line)`을 슬로건으로 국민안전운동본부 산하에 클린사이버팀(팀장 전하진 의원)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클린사이버팀은 새누리당 당원들과 지지세력들이 온라인에서 세 가지 미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우선 이데올로기를 떠나 상대방이 쓴 글에 공감하고, 존중하고 칭찬해야 한다. 또 악성댓글이나 불법다운로드, 불법거래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온라인 세상을 만들도록 앞장서야 한다.
이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로 새누리당원과 지지세력, 일반국민까지 인터넷 작성 글귀에 `HO♥`라는 단어를 쓸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전하진 의원은 “기존 수사기관의 활동 한계를 극복하고 모든 국민이 다함께 참여해 불법 유해 사이트를 감시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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