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폰, 이번엔 디자인이다."
LG전자가 9월 12일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옵티머스G 디자인을 추가 공개했다.
옵티머스G는 LG전자가 9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전자는 제품 출시 전 4회에 걸쳐 제품 특징을 소개한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퀄컴의 차세대 쿼드코어, LG디스플레이의 True HD IPS+ 디스플레이, LG화학의 차세대 대용량 배터리, LG이노텍의 1,300만 화소 카메라모듈 등 그동안 화려한 하드웨어 사양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제품 완성도에 방점을 찍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
이번에 공개한 동영상은 옵티머스G를 디자인한 LG전자 박세라 전문위원 인터뷰로 이뤄져 있다. 영상은 옵티머스G가 정장 수트를 입은 세련미를 물씬 풍기는 동시에 장인이 재단한 듯한 최적의 비례감, 응축된 견고함이 돋보이는 비밀을 담고 있다.
!["기존에 볼 수 없던 디자인 옵티머스 G"](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9/12/1212123123213.jpg)
!["기존에 볼 수 없던 디자인 옵티머스 G"](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9/12/02.jpg)
영상에 따르면 옵티머스G는 고품격, 미니멀로 압축할 수 있는 LG전자의 차별화 디자인 DNA와 유산을 계승했다. 여기에 세련미와 절제미, 격(格) 등 심미적 요소를 곁들여 창조적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옵티머스G의 창조적 디자인에는 최신 공법이 크게 기여했다. LG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채택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G2 Touch Hybrid)` 공법은 베젤과 두께를 줄여 콤팩트 사이즈에 슬림 디자인, 편안한 그립감 삼박자를 구현해냈다. 화면 색상과 본체의 블랙 색상을 일치하게 설계해 마치 화면 경계가 사라져 보이는 효과도 낸다. 이 공법은 화면 그래픽이 손끝에 직접 닿는 듯한 터치감을 만든다.
본체 뒷면에 채택한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은 보는 각도나 빛의 각도에 따라 디자인과 이미지를 다르게 보여준다. 매끈한 재질감 아래로 빛의 각도에 따라 반짝이는 패턴 효과를 내 입체적이면서 신비로운 이미지를 풍긴다.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은 LG전자가 15개월에 이르는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최근 특허 출원도 마쳤다. 마지막으로 레이저 커팅 공법으로 스마트폰 가장자리 메탈 라인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도 눈길을 끈다.
한편 옵티머스G는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LG이노텍 등 LG그룹 관계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9월 18일 대규모 런칭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디자인 동영상은 마이크로사이트(http://www.lgmobile.co.kr/event/optimus/new/index.htm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