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협회(회장 배준동·OPA)는 12일 롯데호텔에서 홈(인터넷)쇼핑 분야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5개 홈쇼핑 사업자 및 3개 오픈마켓 사업자와 공동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 개선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CJ오쇼핑·현대홈쇼핑·GS홈쇼핑· 롯데홈쇼핑·NS홈쇼핑·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11번가 등 총 8개 사업자와 개인정보보호협회가 공동 협약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개인정보보호 자율 개선 이행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방안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9개 기관이 향후 공동으로 협력 및 실천할 사항으로는 △판매자 및 택배사에 개인정보보호 교육 및 홍보 △판매자 및 택배사 대상 개인정보 관리 컨설팅 지원 △홈(인터넷)쇼핑 분야의 개인정보보호 모범사례 발굴 및 공유 △개인정보보호 자율 규제를 위한 공동 실천 사항 발굴 및 연구 등이다.
개인정보보호협회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홈(온라인)쇼핑 분야의 개인정보보호 자율 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 개인정보보호 수칙 및 관련 법규 교육 등을 수행한다. 개인정보관리체계(PIMS) 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는 등 홈(인터넷)쇼핑 분야의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타 분야의 모범 사례로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8월 홈(인터넷)쇼핑의 판매자, 택배사, 수취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한 쇼핑 및 물품 배송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수칙` 제정 등 홈(인터넷)쇼핑 분야의 개인정보보호 개선 방안을 발표한 이후, 민간 차원의 첫 번째 개인정보보호 자율 개선 활동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