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기기업체의 중국 진출이 쉬워진다.
도는 재중 한국스마트헬스케어센터(KSHCC)가 도 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와 경기도 기업의 중국 의료기기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은 세계 4대 의료기기 시장으로 2010년 기준 시장규모가 151억9800만달러에 달한다. 최근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은 경기도 의료기기 제품의 중국 시장 및 병원 진출과 판매 기회 제공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경기도 의료기기업체는 안산 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0년 8월 설립된 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는 시장 수요 중심의 의료기기를 제품화하기 위해 개방형 실험실 운영과 제품 개발비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 9월 설립된 KSHCC는 북경한미IT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중국법인이다. 중국에서 상설 전시관 2곳(연달국제병원전시관·화동무석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중국 정부 및 지방정부와 밀접히 협력하고 있다. 연달국제병원은 중국 최대 규모 병원 중 하나로 전국에 10개 정도의 병원을 가지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