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대 금융Q&A]투자은행(IB)을 위한 솔루션

Q:증권사가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자본금도 늘려야 하겠지만 장외파생상품 투자 등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전략이 중요하다. 시스템 차원에서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나.

[스마트시대 금융Q&A]투자은행(IB)을 위한 솔루션

A:은행권을 중심으로 비정규시장에서 취급되던 장외파생상품은 2002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증권사도 속속 도입하기 시작했다. 일반 예적금이나 주식, 선물옵션에 비해 난해한 금융상품으로 인식되는 장외파생상품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조직, 시스템, 금융공학 및 리스크 전문인력을 보유해야 한다. 2008년 리먼사태 원흉으로 꼽히는 신용파생상품은 장외파생시장에서 대표적 금융상품이다. 장외파생상품 업무와 더불어 대형 투자은행이 수행 가능한 업무로는 헤지펀드 은행업무라 불리는 프라임브로커리지가 있다.

프라임브로커리지를 위해선 시스템의 빠른 처리속도와 신뢰성이 중요하다.

2007년부터 IB솔루션 사업을 추진해온 코스콤은 증권시스템 운용 노하우와 글로벌 투자은행을 위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식, 채권, 금리, 통화, 원자재, 신용파생상품을 위한 트레이딩, 잔고관리 및 장외파생 가격모델을 지원하고,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 성과평가, 개별상품과 전사적 리스크 관리 등을 돕는다. 또한 신용공여, 대차거래, 담보관리 등 프라임브로커 및 헤지펀드 운용을 지원한다. 프런트부터 미들, 백오피스까지 업무 전반을 수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게 함으로써 운영리스크를 방지하는 것이다. 특히 거래상대방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화이자율스와프 상품은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를 통해 청산결제 처리하도록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콤은 해외 솔루션 업체가 국내 금융기관에 제공하지 못하는 고객 접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솔루션은 해외 본사 서비스를 받기 위해 몇 개월씩 걸리기도 하지만 코스콤 IB솔루션이면 이런 서비스를 단시일 내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2009년 9월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은 장외파생상품의 위험이 시장전체로 전이되는 시스템적 리스크를 막기 위해 중앙청산소를 설립하도록 합의했다. 중앙청산소에서는 장외파생상품의 청산결제 가격산출, 증거금 및 일일정산을 통한 리스크관리, 전자거래플랫폼 및 거래정보저장소 업무를 처리한다.

송명석 코스콤 장외파생CCP개발TF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