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기업부설 연구소 150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경남도내 중소기업부설 연구소는 모두 1418개로 늘어난다.
12일 경남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이 계획은 중소기업 수에 비해 부설 연구소가 턱없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
종업원 10명 이상인 도내 사업체는 지난 8월말 현재 6758개로 전국(6만2751개)의 10.8%를 차지했다.
그러나 부설 연구소는 1268개로 전국(2만5283개)의 5%에 그쳐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경남중소기업청은 연구소 확대 설치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경남테크노파크, 지방자치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종합지원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노비즈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기업단체와 협의해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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