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트렌드 따라잡기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방대하다. 하지만 이통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 자세하게 아는 고객은 많지 않다.

SK텔레콤은 업무 담당자와 전격 인터뷰를 담은 `SK텔레콤 사람들`을 통해 이같은 고객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펀앤펀]트렌드 따라잡기

지난 2009년 2월 SK텔레콤 공식 블로그(blog.sktworld.co.kr)에서 선보인 `SK텔레콤 사람들`은 상품기획본부, 품질보증팀, 마케팅팀, HR운영팀 등 다양한 부서 실무자 인터뷰를 솔직하고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올림픽을 앞두고 마린보이 `박태환 전담팀`이 소속된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팀과 인터뷰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과 박 선수간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었는 지, 그리고 박 선수를 세계 최정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 지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SK텔레콤의 음성LTE(VoLTE) 서비스 `HD Voice`를 개발한 상품기획본부 매니저 인터뷰를 통해 기존 서비스와의 차이점, 그리고 앞으로 HD Voice가 이동통신 이용자 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 등을 공유했다.

`SK텔레콤 사람들`은 부서 담당자와의 밀착 인터뷰를 통해 주요 업무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자주 가는 회사 근처 맛집, 오랫동안 모은 수집품, 업무를 담당하며 배운 노하우 등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친근한 소통을 도모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용자 요구에 맞춘 독창적 아이디어로 소통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평가받아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진행한 `소통 경쟁력 수준조사`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사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기용한 `트윗자키`를 통해 고객 궁금점을 해소하고, SNS 미션을 통해 인턴을 채용한 `소셜매니저` 채용이벤트를 진행하며 대중의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은 “SK텔레콤은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운영에 있어 고객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수렴해 유익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 고객과 소통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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