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진흥원(원장 최영식)은 미래녹색도시에 대한 민간 콘텐츠를 모으고 데이터베이스(DB)화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 속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과제와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미래녹색도시 청사진을 주제로 그림·디자인·에세이·아이디어 등 일반인 눈높이에 맞춘 민간 콘텐츠 형태로 DB화하는 것이다. 사업은 국내 공모전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거쳐 세계 각국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국내 회원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제 1회 대회에 이어 이번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2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내가 꿈꾸는 미래녹색도시`를 제목으로 정했다. 20일부터 2개월간 진행하며 약 1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연령층이 응모할 수 있는 표어와 아이디어 제안 부문,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응모 가능한 그림디자인 부문, 중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응모할 수 있는 에세이 부문 등 총 4개 부문의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 명이 1개 분야에 1회 응모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제안 부문에 한해 3인 이내의 팀이나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kgg.or.kr/mygreencity)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각 분야에서 금·은·동상을 선정한다. 총 28명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10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최영식 원장은 “범국민 참여형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며 “다양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작품이 모여 대한민국이 녹색성장에 대한 제2의 한류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