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오는 2015년까지 총 2조3700억원 규모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는 2단계 선도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충청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단장 이경미·이하 지원단)은 13일 충북 보은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충청광역경제권선도산업 2단계 1차연도 선도산업협력 워크숍`을 가졌다.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2단계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충청권 산학연관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과제 간 협력방안·광역경제권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단은 오는 2015년까지 태양광·무선통신융합·반도체 등 8개 프로젝트에 총 581억원을 지원,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총 106개 세부 과제에 510억원, 비연구개발(R&D)사업 8개 세부 과제에 71억원을 지원한다.
2단계 사업을 통해 지원단은 2015년까지 매출 2조3700억원, 수출 1조800억원, 일자리 창출 4060명 달성 등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지원단은 이날 행사에서 2단계 사업 출범에 따른 기업 협의회도 발족시켰다. 이를 통해 앞으로 충청권 선도산업 및 이종사업 간 융합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중소·중견·대기업 상생·협력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경미 단장은 “대표 주력 산업별 차별화 및 특성화를 통해 충청권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권역 내 기업이 세계적인 유망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보은=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